매거진
자연이랑이 전하는 신선한 이야기
임자도 방문기 - 송염을 찾아서 |
송염을 구하러 신안군 임자도를 찾았습니다.
이 염전은 위치가 아주 좋아서 주변이 소나무 숲으로 싸여 있을 뿐만 아니라 큰 차도와도 멀리 떨어져 소금의 품질이 아주 좋은 곳 입니다. 바로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 염수 또한 그 신선도가 완벽 합니다. 바닷가에서 멀리 떨어진 염전들은 밀물 시 들어온 바닷물을 저수장치에 가두어 사용하는 곳이 많은데, 이들 염전에 비하여 아주 우수한 생산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올 해는 일조량이 좋아 소금의 품질이 예년에 비하여 우수 하답니다. 최 석배선생이 회장으로 있는 이 작목회는 그 어느 염전보다 시설의 청결도가 높습니다. 마지막 소금의 채취장은 장판을 깔아 소금이 깨끗합니다. 말하자면, 장판염 인데요, 장판을 사용하지 않고 생산하는 토판염과 비교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어디 비교해도 전혀 손색 없는 소금 입니다. 5월 말 이지만, 염전의 귀퉁이에는 아직 송화가루의 흔적이 있었습니다. 소금 채취 현장입니다. 예약해서 보관하고 있는 송염 입니다. 소금을 생산하신 최 성원 선생입니다. 아주 신뢰감이 가는 분입니다. 바로 뚝 건너에는 김 양식장이 있네요. 장대를 이용한 김의 양식 방법은 염산을 안쓴다는 증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