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행농산물과 친환경농산물은 어떻게 다를까요?  (운영자가 경험한 것을 정리했습니다)

1. 관행농산물

1) 비료와 농약을 쳐서 안전하게 많은 양을 생산합니다.
2) 수적으로도 많이 열리고 크기도 아주 크지요.
3) 안정적으로 공급도 가능합니다.
4) 판매수익이 큽니다.
5) 비교적 손이 덜가고 문제 발생시 해결이 용이합니다.
6) 허우대는 멀쩡하고 크지만 영양이 없어 섭취량이 아주 많아야 합니다. 

2. 친환경농산물

1) 언제 병충해가 들이 닥쳐 밭을 갈어 업는 상황이 될지 모릅니다.
2) 수도 적고 크기도 작습니다.
3) 문제가 생기면 공급하기 힘들기 때문에 안전한 공급이 힘듭니다.
4) 친환경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이 많지 않고, 리스크가 많기 때문에 수익이 불안정합니다.
5) 손이 아주 많이 가며(노동력이 많이 들어갑니다), 문제가 발생되면 하늘에 맡깁니다.
6)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 영양이 많습니다.
7) 저농약, 무농약, 유기농이라는 농사의 난이도의 차이에 따라 가격책정이 달리 될 수밖에 없습니다.
   (소비자가 혼란스러워 하고 난이도가 높은 농법을 이해 못해 가격부담만 생각하게 됩니다)
9) 땅을 살려 환경을 살리게 합니다.

고령의 수박밭과 메론밭을 다녀왔습니다.
관행농법과 친환경농법의 차이를 바로 확인하고 오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또 아름다운 상상과 다른 더러는 작은...
쾌적하지 못한 농업환경과
끝없는 노력을 보고 느낀점이 많았습니다.
(전 불편함을 참기 힘들어 하는 도시인이었습니다;;;)

느끼는 바가 많았고 어렵지만 땅을 살리고 건강을 살리는 친환경농부님께 더욱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친환경농법을 안하고 싶은 마음이 들때도 많다는 말씀을 듣고...
치열한 삶속에 수익과 신용도 보장되는 안정적 거래처가 많은 관행농법의 유혹이 크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를 땅을 살리고 지구를 살리기 위해 맛있고 건강한 친환경 우곡수박을 꼭 지켜주세요!
 
그래서 응원을 해보려고 뜻있는 고객님들과 찾아 뵙겠다고 했습니다.
서울에서 손님(고객님)들이 처음으로 오시는 거라며
검게 그을린 얼굴에서 수줍은 미소와 설렘을 발견하고...
마음이 찡했습니다. (역시 전 너무 감상적인 것 같아요)

저희 자연이랑의 고객님들을 모시고 수박과 메론을 사러 떠나는 여행을 준비해 볼까 합니다.

농가에서 방문을 하면 '점심'과 '맛보기 수박'을 준비해 주신다고 합니다.
작년 우곡수박을 좋아했던 고객님들과 자연이랑 매니아님들 등을 모시고
수박과 메론을 사러 떠나 봐야 되겠습니다~ 

(그럼 자연이랑에서 수박과 메론 매출이 떨어지지 않을까? 라고 잠깐 생각해 보기도 했지만
중요한건 농가의 행복이고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사가 아닐까 싶어!
고객님들을 현지에 가서 배송비를 뺀 가격으로 만나게 해드려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5월 23일 수박과 메론 사러 함께 떠나실 분~ 함께 해요. ^^ (곧 다시 공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