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자연이랑이 전하는 신선한 이야기
밥상을 보면 그 가정의 문화가 보입니다. |
'먹는 게 무너졌다는 건 그 집안에 무언가 문제가 생겼다는 이야기'라는 이야기가 계속 남았던 인터뷰- 운영자도 많은 생각이 잠기게 되었답니다. 또한 저희 사이트의 태그리스트를 보고 반가웠다는 말씀에 동기부여 되서 지금의 태그 사전까지 발전하게 되었구요. 카비젤님께 이호상 과장님의 말씀을 전했고 저희 상무님과 LAC 오정택 사장님께도 전했죠. 값진 말씀 감사합니다. ^^ SK C&C 이호상 과장님의 이야기... "자연이랑이 처음 오픈 이벤트를 했을 때 무료 패키지를 줬었어요. 그때 부터 이용을 시작했습니다. 토마토를 참 좋아하는 편이라 깨끗하고 맛있는 토마토가 인상적이었어요. 쌀을 주로 사는데 무농약쌀이라 딸과 아들이 좋아합니다. 자연이랑 쌀을 먹고 나서 슈퍼에서 파는 쌀을 못 먹겠더라구요. 쌀로 지원금을 쓰고 나면 휙 다른 걸 사면서 금액이 초과 되는데 자재가 필요하죠. ^^;;" 블루 베리가 인상적이었어요. TV를 보니 수확 후 2주 정도가 가장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내년엔 와이프가 많이 시켜서 얼려 두고 그때 그때 먹자고 했어요. 대형마트에 가보니 블루베리가 가격이 40%차이가 나는데 친환경인것과 아닌 것의 차이가 크더라구요. 할아버지께서 교장선생님이셔서 취미로 텃밭을 일구시는데 인분을 썩여서 농사에 사용하시고 당근, 호박, 북숭아를 키우세요. 관행 농법의 파는 농약으로 목욕을 시켜서 꼭 파는 친환경으로 먹어요. 건강한 녀석들은 벌레가 많은데- 건강하다는 증거죠! 애들을 기르면서 먹을거리에 대해 더 관심이 가더라구요. 아이들이 먹는 것이 언제 어떻게 나타날지 몰라요. 바로 병이 되는 것 보다 잠재적인게 더 무섭자나요. 요즘 아이들이 산만한 것도 집중력이 떨어 지는 것도 먹을 것과 연관 된다고 하네요. 안정된 음식이 가정 분위기에도 영향이 되요. 먹는게 부실하면 총체적인 문제가 생겨요. 반찬이 많아서가 아니라 반찬수가 작더라도 좋은걸 먹는게 중요해요. 아이들에게 밥을 먹기전에 이야기 해줘요. "이건 친환경 농산물이란다" 중국요리를 해먹는데 토마토를 익히고, 계란을 익히고(계란은 유정란이어야 하죠! ^^), 올리브유를 뿌려서 먹어요. 이렇게 만들어 주면 아이들이 먹어 줘요. 버섯은 잘라서 고기와 함께 먹어요. 좋은 음식을 먹으니 즐거워요. 영동백화점 아파트 안에 [노른자 쇼핑]이라고 20년 된 슈퍼가 있는데 자연이랑을 생각하면 [노른자 쇼핑]이 떠올라요. [식객]에서 그러자나요. 중요한건 식재료라고! 배즙은 없나요? 기관지에 좋아서 겨울철에 먹는데... 또 장류가 있으면 좋겠어요. 된장, 고추장, 간장.... 농가 방문할때 함께 가면 좋겠네요. 아이들과 같이 가면 좋겠어요. 지난 겨울 어느 따뜻한 날 을지로 입구에서 이호상 과장님을 만나고 내내 생각이 깊어졌습니다. 그날의 인터뷰 사진을 꺼내니 과장님의 소품을 열심히 찍어 뒀네요. 이름을 세겨 둔 다이어리와 필기감이 좋을 것 같은 팬... 과장님의 다이어리 속 바쁜 일정과 필채... 하루하루를 알차게 의미있게 사시는 모습을 뵙고, 좋은 말씀을 듣고 마음이 따뜻해졌고- 자극도 많이 되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과장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