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사실 좌충우돌한 운영자의 어설픈 준비와 드라마 같지만은 않은 농가의 솔직한 모습에 더러 어색하기도 했을 것 같습니다.



[ 2월 18일 수요일 산지체험 ]



그래도 정말 다행인건... 저희에겐 LAC 오정택사장님과 오창농협 물류센터의 신환희 상무님이 계시다는 거죠!
이번 후기는 오사장님 중심으로- 다음 후기엔 신상무님을 중심으로 올려보겠습니다. ^^

물류센터에 대한 소개를 오사장님이 시작하셨습니다. 친절한 영미씨와 석희씨는 따뜻한 차를 가져옵니다.



위트 넘치시는 신상무님- 서울 남정숙여사님과 오창 남정숙여사님을 소개해 주십니다.

두분은 인사하며 살짝 수줍어도 하시구요...
(서울 남정숙 여사님은 아릿다움에 비해 운영자의 형편없는 촬영실력으로 사진이...  지못미;;; 입니다;;;)



모두 오사장님과 신상무님의 가이드를 받고 있을 때... 이렇게 운영자는 일탈을~ ^^ 합니다.

전 오창물류센터 여사님들과 있으면 좋아요.
활기차지고 기분 좋아지고... 여사님들은 이제 카메라를 피하지 않으세요.

아무래도 사진을 잘찍는 분들과 함께 여사님들 사진 찍어 드리러 와야 되겠습니다!!



예정에 없었는데- 센스 넘치는 신환희상무님의 안내로 저흰 [미곡처리장]을 소개 받습니다.
어릴적 할아버지께서 방아간을 하셨는데... 그 생각이 나면서 혼자 속으로 그랬습니다. '세상 참 좋아졌다-' ㅎㅎ 수줍;



좀 좋은 환경의 회의실로 이동했습니다. 오사장님과 신상무님의 말씀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 윤철군의 귀여움에 푹 빠졌습니다.

또 헐리우드 스타나 신을 법한
초자연적 스타일의 어그를 보며
아울렛에서 산 제 신발과 비교해 보기도 하구요. ^^;



식사를 하고 호수공원을 거쳐 커피숍에 갑니다.
이 역시 예정에 없던 일정인데- 깜짝 선물처럼 등장한 일정이었습니다.
(사실 쌈채밭에 가서 그리 오랜 시간을 보내지 못해- 아쉬우실까봐;;;)

그 가운데 운영자는 계속 진철사마만 보입니다;;;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주시는 카페 주인장님-
전 케냐 AA를 주문했고- 다른 분들은 브라질산토스와 이디오피아를 주문했습니다.
아라비카 커피를 럭셔리하게 마셔줬습니다. (이 커피들이 공정무역 커피인지 다음번에 가면 질문을 해보렵니다)

오사장님은 계속 재미있는 이야기 보따리를 꺼내십니다.
수준이 높은 분일 수록 재미있다는 오사장님의 이야기 보따리...

전 김한희님과 친구분들을 보면서 제 친구들의 멘토님들을 보듯... 계속 봅니다.

또 헐리우드 스타삘의 어그에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또 지름신이 강령하시려나 봅니다. 자연을 위해 공산품을 덜 사줘야 되는데 말이죠;;; 뜹;;)



마음속으로...
'그래서 딸기밭이 어딘데? 쌈채밭이 어딘데?'라는 질문이 올라올 즈음...

우린 결정적 타이밍을 알아차리고 딸기밭으로 향합니다- 고고씽-



먼저 간 곳은 일급수이상의 물로 키운다는 유기농 쌈채밭입니다. 토종닭입니까?  왠 닭들이 마구 돌아다닙니다-

이곳은 28일 방문고객님들을 위해 조금더 키운다고 하셔서 다른 쌈채밭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우린 결국 가고야 말았습니다! 딸기밭!!!

이재영고객님은 갑자기 모델본능이 나옵니다. 저런 포즈는 계산이 되어 있던 걸까요? @.@ 대단하십니다!

싱그러운 딸기... 우린 딸기밭 망가지지 않게 조심하며 열심히 따먹었습니다- 유기농 딸기-
바로 따서 씻지 않고 먹어야 모든 영양분을 섭취한다는 그 딸기를 따서 바로 먹었습니다. 츄릅츄릅...



딸기밭에서 더욱 미모를 빛내시는 분들... 여기에선 우리 모두가 청춘입니다~
잘 지내나요? 청춘-



수확의 즐거움은 쌈채밭에가서 느낍니다. 봉다리에 따서 담으면서 맛을 보기도 합니다. 아으- 자연이 내입 한가득!



모두가 행복해 집니다. 덩실덩실 춤이라도 추고 싶고- 룰루랄라 노래라도 부르고 싶은 순간입니다.



다음은 육묘장에 갔습니다. 어린 싹을 틔우는 이곳... 이렇게 육모까지 유기농으로 하는 곳은 많이 없다고 합니다.
오창은 정말 친환경농사의 보고 입니다!

그런데 저건 뭐죠? "외상사절 T.T" 살짝 안습입니다;;;
여러분 친환경농산물 많이 드셔서 우리 농민들을 안정된 수입을 만들어 드립시다-

꼭 자연이랑이 아니더라도... 환경을 생각하셔서 친환경농산물을 선택해 주세요.



그렇게 그렇게... 우리는 마음에도 손에도 농가의 정성과 사랑을 담았습니다.
물류센터에서 드린 딸기도 잘 가져 가셨죠?

그날 집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을지 너무 궁금하지만 운영자... 좀 참아야 되겠죠?;;;

끝이냐고요? 헤헤 거의 끝난 일정이죠-








하지만 마지막으로 F4의 사마군단들 보다 더 경쟁력있고 멋있는 진철군의 소중한 보물이 남아 있습니다.
멀리서 무언가 손을 고이 감싸고 조심히 오는 진철군...
진철군의 손에 있는 것을 보자고 했더니 소중히 보여줍니다.

작은 돌맹이 하나입니다.
자연의 작은 테그 돌맹이 한조각...
진철군의 마음에 그 돌맹이는 무엇으로 남을까요? 

윤철군은 졸다 다친 눈이 어떻게
나았나요?



소박한 시간이었지만... 우리들의 마음속에 이 하루가 영화처럼 기억되길 희망합니다...



[ 2월 28일 토요일 산지체험 ]



아침일찍 우리는 만났어요. 남부고속버스 터미널에서요... 박미영님의 사진은 어디로 갔을까요? 뒤적뒤적... 아흥 못 찾겠네요. 극적극적... 그냥 넘어 가겠습니다. 패스~ 확인용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고 버스로 올랐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요. 다들 자리에 앉고 자거나 창 밖을 보거나... 각자 바쁩니다. 전 U10을 꺼내고 이젠 해체되어 다시 들을 수 없는 브로콜리 너마저의 '유자차'와 '보편적인 노래'를 들어 봅니다.... 앗! 저에게 세상에서 가장 건강하고 맛있다는 엄마표 샌드위치를 주시네요! 넙죽~~~~ 완전 맛있었다니까요!!!



와우! 오창이 다가 옵니다. 오창 과학단지에 도착해서...
오사장님과 신상무님, 호권씨의 차를 나눠 타고 물류센터로 갑니다.



아직 오지 않은 분들은 기다리기 위해 저희는 천혜향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천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