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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가 있는 건강정보] 건조한 겨울철, 피부 건강을 위한 두가지 |
겨울철 차가운 바람과 건조한 환경은 우리 피부를 건조하게 합니다. 피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보습제도 바르고 화장품도 바꿔 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 건강에 좋은 음식을 듬~뿍 섭취하는 것입니다. 보송보송하고 탄력 있는 피부의 두 핵심요소, 비타민C와 수분을 소개합니다! 비타민C에 대해 알아볼까요?
괴혈병은 옛 대항해시대에 선원들을 괴롭혔던, 몸속 장기와 잇몸에서 출혈이 일어나고 심하면 목숨을 빼앗기도하는 질병입니다. 비타민C의 존재를 모르던 시절, 1747년 영국 해군 군의관 제임스 린드(James Lind)는 괴혈병에 걸린 선원을 대상으로 오렌지, 레몬, 사과 발효음료, 묽은 황산, 해수, 식초, 육두구, 마늘, 겨자 등을 반죽하여 만든 약을 제공하는 임상시험을 하였고, 오렌지와 레몬이 가장 효과가 좋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동물들과는 달리, 사람은 인체 구조상 비타민C를 합성할 수 없습니다. 1928년 센트뢰르지(Szent-Györgyi)는 오렌지와 양배추로부터 비타민C를 분리하였고, 1933년 하워스(Haworth)는 비타민 C의 구조를 밝혀내어 외부로부터 비타민C를 섭취하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비타민C는 콜라겐 합성, 카르니틴 합성, 타이로신 합성과 분해, 신경 전달물질의 합성 등 다양하게 우리 몸과 상호작용 합니다. 이러한 기능 중에서 피부 건강에 직결되는 것은 콜라겐 합성인데요, 피부, 뼈, 힘줄, 혈관 벽 등의 결합조직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콜라겐을 합성하는 과정 중 수산화 반응에 비타민C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비타민C는 콜라겐을 포함하고 있는 피부조직의 건강에 필수 영양소랍니다.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은 무엇일까요? 비타민C를 포함하는 식품은 아주 다양합니다. 과일과 채소는 비타민C를 가장 쉽게 섭취할 수 있는 급원 식품이며, 육류의 경우 간이나 신장 등 내장육에는 함량이 높지만, 근육에는 적기 때문에 비타민C 급원으로 부족합니다. 또한, 씨앗은 비타민C를 함유하지 않지만 발아하면 비타민C 합성을 시작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겨울철 비타민C 섭취를 위해 딸기와 콜라비를 추천합니다. 친근한 과일 딸기, 어디까지 아세요? 딸기(Strawberry)는 장미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이며, 넝쿨로 자랍니다. 우리나라에 딸기가 전해진 경로는 확실치 않지만, 20세기 초에 일본으로부터 전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1917년 ‘닥터 모랄(Doctor Moral)’, ‘라지스트 오브 올(Largest of All)’, ‘로얄 사버린(Royal Sovergeign)’과 같은 품종이 처음 도입되었고, 1960년부터 과실이 크고 수량이 많은 ‘대학 1호’ 품종이 수원 근교에서 재배되었으나 당도 및 착색의 문제로 1970년부터는 대부분 다른 품종으로 교체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매향’(2001년), ‘설향’(2005년), ‘금향’(2005년), ‘수경’(2008년), ‘대왕’(2010년) 등 다양한 품종으로 재배되면서, 2005년에 9% 내외였던 국산 품종의 보급률이 2013년에는 78%로 확대되었습니다 딸기는 풍미가 좋고 비타민 풍부하여,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많은 과일이에요. 딸기는 사과산, 구연산, 주석산과 같은 유기산을 포함하고 있어 신맛이 납니다. 딸기의 비타민C 함량은 다른 과일에 비해 많은 편이어서, 딸기 5~6개만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 권장 섭취량을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딸기가 예쁜 빨간색을 띄게 하는 적색 색소인 칼리스테핀(callistephin)은 항산화 기능도 갖고 있습니다. 콜라비, 낯설지만 알고 보면 매력적이에요~ 콜라비(Kohlrabi)는 유럽이 원산지인 십자화과[i] 채소 입니다. 영어 이름인 콜라비는 독일어 kohl(양배추)과 rabic(순무)의 합성어로 순무 양배추 또는 구경양배추라고도 합니다. 품종은 아시아종과 서유럽종 두 가지로, 아시아종은 잎이 회녹색에 뿌리는 녹색이고 거친 것이 특징입니다. 서유럽종은 녹색 또는 자주색이고 표면이 매끄럽습니다. 콜라비에는 칼슘, 철, 비타민C가 풍부하며 단백질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C는 상추나 치커리 등의 엽채류에 비해 함유량이 4~5배 많습니다. [i] 쌍떡잎식물의 한 과. 네 개의 꽃받침 조각과 네 개의 꽃잎이 십자 모양을 이룬다. 전 세계에 3,200여 종이 분포하며, 무, 배추, 냉이, 꽃다지 따위가 있다.(출처: 네이버 사전)
충분한 수분 섭취, 잊지 마세요! 우리 몸의 수분 함량은 신생아 시기에 체중의 75% 정도였다가 나이가 들면서 점점 감소하여, 성인은 60%, 노인은 50% 정도가 됩니다. 여자가 남자보다, 비만인 사람이 날씬한 사람보다 체내 수분량이 적습니다. 우리 몸의 수분은 체내 혈액량을 유지하고, 영양소, 산소, 노폐물을 운반하며, 체온 조절을 할 뿐만 아니라, 피부, 호흡기관, 소화기관 등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는 등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하루에 성인 남자는 2,500~2,600mL 성인 여자는 2,000~2,100mL의 수분이 필요하므로, 습관적으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여야 합니다. 체내 수분이 2% 정도 부족하면 갈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는 우리 몸이 스스로 수분의 공급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므로 미루지 말고 물을 마셔주어야 탈수가 일어나지 않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피부관리만 잘해도 10년은 젊어 보인다는 말이 있어요. 비타민C와 수분으로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 습관, 지금부터 시작해 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