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자연이랑이 전하는 신선한 이야기
포도계의 명품, 샤인머스켓 |
이름은 외국에서 온 것 같지만 국산 품종이 더 맛있는 청포도, 샤인머스캣(Shine Muscat)에 대해 이제 한 번쯤은 다들 들어보셨을 거예요. 1988년 일본에서 개발되어 2006년 정식으로 품종이 등록됐고, 그 이후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됐습니다. 국산 샤인머스캣, 일반 포도와 무엇이 다를까요? 알과 줄기가 크고 탄탄한 샤인머스캣 청포도가 다 비슷해 보여서, 일반 청포도와 샤인머스캣을 비교해 볼게요. 일반 청포도에 비해 샤인머스캣은 알이 더 크고 굵습니다. 재배 전에 알을 솎아내는 과정을 거쳐서 남은 알들이 더욱 탱탱하고 크게 열릴 수 있게 해주거든요. 한 송이 모여있는 모습도 더 탄탄해 보여요. 알을 발라내서 줄기만 봐도 샤인머스캣이 더 두껍죠? 튼튼한 줄기에 알알이 달린 샤인머스캣을 톡! 떼어 씹어먹는 식감은 여름에 청량감을 더해줘요. 달콤하고, 먹기 편한 요즘 사람들의 ‘핫’한 과일 샤인머스캣의 당도는 평균 17Brix 이상으로 껍질까지도 달콤함이 배어있는 듯합니다. 알 크기는 거봉처럼 크지만, 씨가 없어서(간혹 있는 경우도 있어요) 껍질째 한입에 넣어 먹기 좋답니다. 냉장 보관 기간도 일반 포도보다 더 긴 3개월 이내라, 두고두고 먹기 좋은 과일이죠. 조금 가격이 나가긴 하지만 맛있고 간편하면서 더 특별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요즘 사람들이 많이 찾을 만하네요. 다른 포도보다 월등히 높은 몸값을 자랑해, 포도계의 명품으로 불리는 샤인머스캣으로 자연이랑에서 이번 여름 과일 FLEX 해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