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자연이랑이 전하는 신선한 이야기
우리농산물을 지키고 전통을 이어나가는 옹고집쟁이 구용섭 대표 |
충북 속리산 자락의 청정농산물인 보은대추 즙을 함유한 보은대추한과 큰 몫을 하는 구용섭 대표입니다. 지금의 한과를 만드는 일을 시작하게 된 지 언 20여 년...
[지금의 보은대추 한과가 있기 까지…] 20년 전 사업자금 선정을 받고 민속주를 해야 하나? 가장 전통적인 게 무얼까..가장 민속적인고 전통적인 게 무얼까 고민하다가 막상 시작하고 보니 당시에는 이 기술이 아주 은폐돼어 있었던 것.
“나는 그때 한과가 새우깡처럼 뽕뽕나오는 줄 알았어요. 하하하 또 과자도 뽕뽕뽕 나오지 않는 거예요.
하하하. 이제서야 웃으면서 할 수 있네요...
초기에 사연은 많았지만, 이런저런 사회활동을 열심히 한 터라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셨어요.
판로가 돼 있는데 과자가 안 돼요. 이 과자라는 것도 여러 과정의 농사를 짓는 거하고 똑같거든요…
저도 엄청나게 버르장머리가 없었어요. 할머니들도 하는 걸 내가 왜 못해..이런 자만감이 대단히 충만했었어요.
그래서 할머니들께 여쭤봤죠. 할머니들 어떻게 합니까? 으응 ~ 소금 넣어서 딱 기름에 넣어서 지리릭하면돼~. 또 할머니들은 하지가 지나면 하지 않아요. 왜? 할머니들은 계절에 맞춰 일하는 지혜가 있어요.
그때는 써는 기계도 없었지, 반죽 기계도 없었지, 미는 기계도 없었지, 아무 기계가 없었어요. 그렇게 어찌어찌 3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어느 날 와이프가 그러는거예요.
그때 밖에 논을 보면서. 그렇게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모진 시련과 유혹 속에서도 양심과 철학을 꿋꿋이 지켜 현재의 보은대추한과를 탄생시킨 구대표의
[보은대추한과! 욕심을 비우고 양심을 지키자!] "우리 농산물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농촌 살리는 취지에서 우리 농산물만 사용하는데 이렇게 되면 이윤이 적거든요..
또한, 보은대추한과는 한과를 튀길 때 식용유 대신 우리 찹쌀로 만든 조총을 섞은 참기름을 사용해
보은대추한과는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여 전통의 맛을 그대로 느끼실 수 있게 정성스럽게 만듭니다. 90% 이상이 수작업이라고 할 정도로 장인의 손 맛이 담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제조하고 있습니다. 수작업이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되는 일정한 모양의 제품과는 다를 수 있지요. 조금은 비뚤고 예쁘지 않을 수 있지만 기계로 찍어낸 맛하고는 차원이 다릅니다. 일부 값산 제품과는 달리 진한 기름냄새가 나거나 하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때 동네 이장님댁에 가면 새마을지라는 책이라는 게 있었는데 거기에 보면 [농민운동가는 20년이 돼야 열매가 열리는 은행나무와 같은 것이다]라는 글을 보았어요."
소년 자라 충북 보은 수한면에 자랑스럽게 뿌리깊게 심겨져 있는 보은대추한과 은행나무가 됩니다....
구용섭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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